트래블월렛 단점 (생각보다 은근히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한다면 수수료가 굉장히 많이 나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트래블월렛 단점 장점에 대해 정리해드렸으니 수수료 걱정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트래블월렛 단점

총 3가지 단점이 있지만, 막상 자세히 살펴보면 큰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으실 겁니다.

가장 큰 단점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신용카드나 결제하면 바로 사용되는 방식이 아니라, 미리 사용할 금액만큼 충전을 하고 결제를 하는 방식입니다.

버스카드처럼 일부 금액을 미리 넣어두고 쓸데마다 그 금액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라서 번거롭습니다. 어느날 결제를 할려고 했더니 잔액이 부족한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은 소액으로만 충전을 했을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트레블월렛은 보통 해외여행을 갈때 사용하는 카드인데, 해외여행 경비를 미리 계산해서 넉넉하게 한번에 넣어두면 여러번 충전해야되는 상황이 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넉넉히 충전을 해도 어느날 결제를 하다가 돌연 잔액이 부족한 상황이 오지 않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여행은 짧게는 몇일부터 길게는 몇주입니다. 그 동안 사용할 금액보다 더 넉넉히 충전을 하면 됩니다.

체크카드처럼 몇개월, 몇년 단위로 오랫동안 사용하는것은 앞으로 얼마를 사용할지 예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의 정해진 기간동안 쓰기 때문에 얼마를 사용할지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 충전금액은 50달러이지만, 보통 여행경비를 생각하면 작은돈이니 한번 충전할때 넉넉히 넣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에서 넉넉히 충전한 금액을 쓰고 여행이 끝날때쯤 남은 금액이 나올 겁니다. 이 잔액을 다시 우리나라 돈으로 환불을 진행을 해야됩니다.

이때 수수료 발생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아닙니다. 자세히 설명드리면 수수료가 발생하는게 아니라, 외화차익이 발생합니다.

환불을 하는 날짜 기준으로 환율이 적용되다보니 그날 엔화의 환율에 따라 금액이 바뀝니다.

돈이 차감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충전할때 환율보다 환불할때 환율이 더 낮았기 때문에, 차감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트래블월렛에서 환불시 가져가는 수수료는 0원이라서 사실상 단점이라고 보기보다 장점에 해당됩니다.

인출 수수료는 여행 기간에 따라 단점이 될 수도 있고 장점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장기간동안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에 500불이상 금액을 뽑을 일이 자주 있을 것 같습니다. 이때 수수료 2%가 발생을 하니까 다른 카드를 사용하시는게 오히려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 여행을 하시는분들이나 한번에 적게 500달러 이하의 돈만 뽑으시는 분들께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니 오히려 장점입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이온은행(AEON) 전용 atm 기기말고 다른 atm기기를 이용할 경우 거기서 3000원 수수료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돈을 뽑을때를 생각해 보면 카드사 수수료는 무료이지만, atm기기에 따라서 기기에서 수수료 1000원씩 가져가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 와 비슷하게 이온은행 atm기기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타 atm 기기 자체에서 3000원의 수수료를 가져갑니다. 이온은행 atm은 일본 미니스톱에 대부분 존재하며, 국제공항에 보시면 거의 무조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점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결제시 수수료 없는게 좋습니다. visa 제휴 덕분에 가능한 일인데요. 그래서 간혹 수수료가 적으니까 수익구조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게다가 일본, 미국, 유럽 환전 수수료가 없고, 베트남과 같은 그 외 다른 나라는 0.5% 최대 2.5% 발생합니다. 그리고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연회비가 없는게 장점입니다.

일본 후기들을 살펴보니 신용카드보다 수수료 부담이 훨씬 적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