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생각 많이 날 거야, 운동 많이 될 될거야, 자기 전에 생각 날거야 등등 갑자기 인방이나 유튜브 댓글에서 많이 보이지 않나요? 이 밈이 어디서 유래됐는지 원본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원본
“오늘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이 말의 주인공은 UFC 출신 파이터 김동현(스턴건) 선수입니다.

김동현 선수가 소속된 체육관 선수들과 함께 전 세계 도장으로 전지훈련을 다닐 때, 같이 훈련하는 UFC 혹은 Road to UFC 선수들에게 자주 건네는 말이 바로 이 멘트입니다.
훈련 상황을 보면 대체로 이렇습니다.
- 스파링 들어가기 직전
- 이미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순간
- 선배가 조용히 한마디 던지는 장면
“ㅇㅇ 오늘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오늘 운동 많이 된다.”
이런 식으로 경기·훈련 중에 선수들에게 계속 던지는 격려 섞인 멘트가 템플릿처럼 정형화되면서 댓글이나 채팅에서 상황에 맞게 바꿔 쓰는 밈이 됐습니다.
이 말이 왜 밈이 되었을까요?

사실 웃음 포인트는 말의 내용 자체보다 반복성에 있습니다. 김동현 선수는 훈련 중에 비슷한 문장을 상황만 바꿔가며 매크로처럼 계속 사용합니다.
- “오늘 운동 많이 된다”
- “그런 스트레스도 필요하다”
- “진짜 도움 많이 되고 있어”
- “말은 안 하지만 지금 스트레스 되게 받는다”
해당 사진 말고도 은연중에 자주 비슷한 뉘양스로 사용해서 김동현 유튜브 영상을 몇번 보시다보면 이러한 말투가 계속 나옵니다.
‘김동현 말투’ 밈 템플릿
이제는 격투기 팬층을 넘어서 각종 커뮤니티 및 인방, 유튜브 댓글창까지 일상 어디에나 가져다 쓰이는 밈 템플릿이 되었습니다.
📌 기본 템플릿
(대충 상대 이름)
운동 많이 된다
오늘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그런 스트레스도 필요하다
진짜 도움 많이 되고 있어
말 안 하지만 지금 스트레스 되게 받는다
오늘 자기 전에 생각 많이 날 거야
한 판 쉴래? 근데 남들은 안 쉬어
상대 세게 나온다
📌 훈수 두고 싶을 때
기술적으로 부드럽게 가야지
체력전으로 가야지
📌 상대를 치켜세울 때
스트롱 스트롱
굿 파트너
여기서 제일 잘하는 사람이에요
상대 잘하는 친구입니다 거의 OOO급이에요
📌 상대 체급이 말이 안 될 때
쟤 다게스탄 출신이에요
📌 감탄할 때 (‘캬’ 대신)
예술이다 예술
📌 서로 실력이 비슷할 때
대화가 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김동현 선수 본인은 이 말이 왜 유행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그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진심 어린 말이었을 뿐인데, 사람들은 그 말을 따로 떼어내 댓글로 쓰고, 일상 대화에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